Q25. 작가님,, 진짜로 제가 월욜이 오길 기다리는 유일한 이유가 럽미닥터인데, 읽지 못한 3주간 진짜로 힘들었었어요ㅠㅜㅜ 3주간 정말로 럽미닥터 없는 월욜의 시작은 끔찍하구나 깨달았었습니다ㅠ 정말로 작가님이 그려내는 감정선, 대사, 그림 모든 게 다 좋아요!!정말로 좋은 작품 연재해주셔서 언제나 감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화이팅해주시길 바라요!!!!!! +) 혹시 유준이랑 혁이 연령반전을 상상해 보신 적 있는지 궁금해요. 유준이 나이의 혁이는 어떨지, 연령이 바뀐 둘은 어떤 연애를 할지 궁금해요. 그리고 유준이를 쌤이라고 부르는 혁이도 좋지만, 유준이형이라고 부르는 것도 보고싶어요. 내 안에선 왠지 유준이가 그걸 되게 새롭게 받아들이고 감격할 거 같은 느낌이라서요ㅎㅎㅎ 뭔가 별 내용은 없는데 길어진 느낌이라서 민망하네요;;; 그냥 연재해주시는 거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을 뿐인데ㅠㅠㅠㅠㅠ 혹시나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정말로 감사합니다ㅠ
A. 안녕하세요! 만화를 그리는 사람이지만 감정선과 대사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 어떤 칭찬보다도 울림이 다른 것 같아요.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유준이랑 혁이는 나이 차이가 있는 친구들인만큼 연령반전했을 때의 쾌감이 큰 것 같지요. 저도 가끔 상상하는 편이랍니다. 일전에 선생-학생 반전으로 짤막하게 그림을 그려 트위터에 올린적이 있습니다만,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지는 못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말씀해주신 연령반전에 기반한 썰들을 간단히 그려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회사원-대학생 조합이나, 대학생-고등학생 조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호칭이 바뀌는 것은 아마도 본편에서 조금, 외전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것 같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외전으로 미루어두려고 해요. 저도 혁이가 언제까지나 유준이를 쌤으로 부를 수는 없을거라 생각하는데, 막상 또 두 친구가 호칭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는 저도 그려봐야 알 것 같아서 조금 기다려주십사^^...!
Q26. 안녕하세요 작가님 매주 월요일을 럽미닥터로 버티고 살아가고있어요 재미있는 작품 연재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혁이도 유준쌤도 너무 매력이 넘쳐서 볼때마다 입꼬리가 내려가지 않아요ㅜㅠ 작가님이 다뤄주시는 감정선들도 섬세하고 신경쓰시는게 보여서 볼때마다 눈물을 훔치며 읽습니딘.... 다름이 아니라 정주행을 하던 중 들게된 궁금증인데요 아주 만약에 아주아주아주아주 만약에 현석이가 혁이에게 홧김에 고백했다면 현석이의 생각대로 혁이는 차마 거절하지 못해서 현석이와 사귀는 사이가 되고 미안함 때문에 관계를 지속하는 사이가 되나요? 자꾸 그 부분을 읽다보니(...) 현석이도 꽤 어른스러운 타입이란 생각이 자꾸들어서... 만약 현석이도 어른스러운 성격이 맞다면 현석이 같은 어른스러움은 혁이의 취향이 아닌걸까요?! 아니면 친구로써의 현석이가 너무 커서 다른 생각이전혀 안드는 걸까요? 뭔가 아주아주 만약에 둘이 이어졌다고 해도 현석이 측에서 먼저 헤어지자고 했을거고 그 뒤에 유준쌤을 만나게 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작가님의 생각은 어떠실까 하는 마음에 질문드려봅니다. 새벽이라 말이 조금 횡설수설하네요ㅠㅠ 아무튼 항상 좋은 작품 작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
A. 안녕하세요! 힘든 월요일을 럽미닥터로 버텨주시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언젠가는 질문자님께서 럽미닥터때문이 아니라도 늘 활기차고 산뜻한 월요일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랄게요:>
아, 맞습니다. 현석이도 굉장히 어른스러운 타입이죠. 다만 동갑내기이다보니 연상의 존재가 주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는 없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 현석이가 고백했다면 혁이와 교제에 성공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 뒤 역시 정확하게 질문자님의 해석대로입니다. 혁이가 무조건적으로 자신에게 맞춰주려는 것을 보면서 아마도 현석이 스스로가 확신하지 못했을 거에요. 혁이의 행동이 선의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과 같은 이성적 끌림에 의한 것인지요. 그래서 또 다시 고심 끝에 현석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을 것 같네요. 제 안에서는 아마도 현석이와 혁이는 어느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던지 친구로 남아있을 거라는 생각이 큽니다. 답변이 충분히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질문자님께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Q&A (8)
202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