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이번 후기는 한 주 내내 정신없이 바빴던 탓에 평소보다는 조금 늦은 감이 있네요.
3일 뒤가 업로드 날이지만 그래도 독자분들이 기다리는 시간동안 조금이나마 즐길만한 컨텐츠가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언제나 그렇듯 별 것 없는 후기를 적어봅니다.
38-39회차는 기존 기획안에서 가장 많이 바뀐 부분 중 하나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플롯(...)인 듯한 느낌이 오시죠;;;
위 텍스트는 37화 후기에서 언급드렸듯, 유준과 혁의 사이에 끼어드는 재현의 캐릭터가 억지스럽게 느껴져서 갈아 엎은 기획안 내용을 일부 발췌해온 것인데 역시 여기에서도 유준이랑 혁의 사이를 일부러 갈라놓는 장치가 꾸역꾸역 들어가있네요. 작품을 생각하면 잘했다 싶긴 한데 또 이런 막장은 막장 나름의 재미가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한편. 38화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과거의 유준과 혁의 뽀뽀(?)씬입니다.
사실은 이게... 저의 상상 속에서는 더 많은 걸 했는데... 법 때문에 많이 잘라냈습니다. 아주 많이....
원래 콘티에서는 지금보다도 조금 더 표현이 되어있었는데 검수 과정에서 아무래도 혁이가 미성년자기도 하고 그래서 머리 윗쪽은 아예 쳐내게 되었네요. 생각해보니 많은 걸 하면 유준이가 정말 돌이킬 수 없는 개자식이여서 다행인 것 같기도 합니다.
39화부터는 독자분들께서도 알고 계시듯, <럽미닥터!>의 메인 갈등 구조로 접어들게 됩니다.
두 사람의 갈등이 어떻게 시작되고, 어떤 식으로 풀려나갈지 모쪼록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다음에 다시 오겠습니다.
한 주 동안 수고 많으셨고, 무탈하고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바랄게요!